“으아아아아아아앙!!!!!!”
소의가 송윤의 뺨을 때렸다. 갑자기 견뎌보지 못한 충격에 아기의 울음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나인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소의를 말렸지만 소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아기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대체 이런 아이를 어찌 애정을 다해 키울 수 있는 것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닥치란 말이야! 고 천하디 천한 남첩 앞에서는 잘도 재롱을 떨더니 왜 내앞에서는 울기만 하느냐!”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닥쳐! 닥치란 말이야!!!”
소의는 송윤의 입을 거칠게 손으로 막아버렸다. 숨이 막히는지 버둥거리는 꼴이 웃기기만 했다. 나인들은 이제는 정말로 놀라 소의의 손을 억지로 떼어냈다.
“마마! 황자마마께 어찌 이런 무례를 저지르시옵니까!”
“뭐라? 무례? 내가 내 자식을 혼내겠다는게 어찌 이것이 무례란 말이더냐!! 다 나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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